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입니다!

세상에 스트레스 없이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엄청난 스트레스를 견디어 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작은 스트레스에도 무너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대처하는 방법이 사람마다 제각기 다르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스트레스란 무엇일까요?

혹시 오늘 집으로 오는 길에 만원 버스에서 시달리다 소매치기를 당하지 않으셨습니까?
반드시 내일까지 해야 되는 일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있으신 것은 아닌가요?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여 마음을 졸이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당신의 딸이나 아들이 이제 초등학교를 들어가는데 학교에서 잘 지낼지 걱정을 하고 계신것은 아닙니까?

크던 작던 혹은 기쁜 일이던 슬픈 일이든 모든 당신의 주변 일들은 당신의 몸과 마음에 무언가를 일으킵니다.
비록 당신이 그것을 보거나 듣거나 만질 수는 없지만 분명히 당신은 무언가를 느낍니다. 불안하거나 지치거나 기분이 가라앉거나 혹은 잠이 안 올 수도 있고 두통이 날수도 있으며 목이 뻣뻣할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바로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 이건 나에게 스트레스!!" 라고 생각되는 바로 그것입니다.
굳이 정의를 하자면 "지금 자신에게 닥친 일이 자기가 감당하기에 힘들다고 느낄 때 일어나는 몸과 마음의 반응" 입니다.
아주 옛날 우리의 선주들이 수렵생활을 할 때 이런 반응들은 아주 중요한 것들이었습니다.
적과 싸울 때나 육식동물들로 부터 도망을 쳐야 할 때와 같이 생명의 위협을 느낄 때는 이러한 반응은 없어서는 안 된는 것들이었습니다. 살기 위해서 긴장이 되고 신경이 예민해지고 팔과 다리에 피를 많이 보내기 위해서 심장이 빨리 뛰는 것이지요. 그러나 생명에 위협을 항상 느끼며 살 필요가 없는 현대사회에서는 한때 살기 위해서 필수적이었던 이런 능력이 사람들의 주된 사망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자신도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스트레스의 희생양이 되어버린 사람들이 매우 많습니다.
이렇게 만성적으로 스트레스가 쌓이면 나중에는 자율신경계의 조화가 깨져 몸의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항상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되는 신경성 위장병이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은 아주 대표적인 예 입니다.
자신이 어떤 일에 얼마만큼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를 정확히 아는 것은 마음의 고통뿐만 아니라 몸의 고통도 치료할 수 있는 첫번째 관문입니다.

스트레스의 원인

1)  우리의 생활을 위협하거나 짓누르는 것이 있습니다.
교통사고나 실직, 우리가 지켜야 할 많은 사회적 규범, 예의, 부응해야 할 부모님의 기대, 새로 전학가게 된 학교나 직장 등이 모두 우리를 누르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2)  좌절을 들 수 있습니다.
좌절이란 우리가 목표한 것 또는 기대한 것을 이루지 못한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예를 들면 애인에게 배신 당한 것, 배우자가 사망한 것, 대학입학 시험에 낙방한 것 등이 있겠습니다. 또한 미팅 파트너로 예쁜 아가씨를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못한 사람이 파트너가 되었다면 이것도 기대에 어긋난 욕구좌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갈등을 들 수 있습니다.
가령 애인과 데이트를 하고 싶은데 제출해야 할 리포트가 밀려있다든지, 친구와 영화를 보러 갔는데 좋아하는 영화가 각자 다른 경우처럼 서로 상충되는 동기, 충동 또는 욕구들이 동시에 일어날 때 우리는 갈등을 경험하게 되고 이것이 스트레스의 원인으로 작용하게 되는 것 입니다.

이러한 스트레스 자극들을 좀 다른 측면에서 자세히 알아보기로 합시다.
우선 심리적 스트레스 유발자극으로서 생활의 변화를 들 수 있습니다. 배우자 사망이나 실직과 같은 부정적인 사건 뿐만 아니라 결혼이나 승진과 같은 긍정적인 사건도 스트레스 자극이 됩니다. 주요 생활변화뿐 아니라 사소한 하루 하루의 일거리도 스트레스의 원인이 됩니다. 예컨대 아침에 초만원 버스에 시달렸다든지, 지루한 하루를 혼자 보낸다든지 하는 일이 쌓이면 스트레스 자극이 되고, 이런 것들이 오히려 생활변화 사건보다 신체질병이나 우울증을 일으키는 데에 더 많이 기여한다고 합니다.
굳이 나누어 생각하자면, 가사일, 건강문제, 시간의 압박, 고독이나 일상생활의 무의미함, 소음이나 공기가 탁한 것 등의 환경문제, 사소한 빚이나 월급전날 돈이 떨어지는 등의 경제적 문제, 미래에 대한 걱정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중에도 남편이 늦게 귀가하는 것, 자식들이 공부를 못하는 것, 하루 하루가 단조롭고 지루한 것 등은 우리나라 주부들이 많이 호소하는 내용들입니다. 갑작스러운 재난은 엄청난 스트레스 자극입니다. 지진이나 폭우와 같은 자연재난, 삼풍백화점 붕괴와 같은 인간에 의한 돌발사고, 충격적인 강도, 강간 사건 등을 경험한 사람들에게서 우울증상, 부적응 증상 등을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당신의 스트레서가 무엇인지를 알아내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스트레서를 알아내야만 적절한 대처 방법을 찾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 당신의 스트레스가 높다면 과연 당신의 스트레스는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스트레스의 원인을 아는 것이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출발점입니다.

스트레스와 질병

스트레스가 가져오는 질환들은 매우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하나" 라는 말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의사들은 아무런 기절적인 원인없이 스트레스로 인해 병이 발생하는 것을 오랫동안 연구해 왔습니다. 더욱 중요하고 흔한 것은 병의 발생뿐 아니라 병의 진행과 경과에 미치는 스트레스의 영향력이 엄청나다는 사실입니다.

오랫동안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의 몸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가 탈이 나고 미세한 몸의 균형이 깨어져 결국 병 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경험할 때 처음에는 응급 반응을 일으키고,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초기의 응급반응기를 지나서 스트레스에 저항하는 시기를 거치게 됩니다. 이 저항 시기에 스트레스를 잘 극복하면 우리 생리적 기능은 정상을 회복하지만, 저항시기가 장기화되고 스트레스를 극복하지 못하게 되면 질병이 악화되며 심할 경우 죽음에 이르는 소진기를 맞게 됩니다.

따라서 마음의 병 뿐만 아니라 몸에 병이 나더라도 혹시 내가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과 몸을 돌보는 방법에 문제가 있지는 않았는지 한 번 되돌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음은 지독한 긴장과 불편함에 병들어 가는데 아무리 좋은 음식과 희귀한 보약으로 몸의 병을 예방하려고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긴장성 두통,편두통

신경 쓸 일이 있는 많은 사람들이 두통을 호소합니다. 두통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이 편두통과 긴장성 두통입니다.

근육의 만성적 긴장 때문에 생기는 두통이라 긴장성 두통이라 불립니다. 근육이 긴장하고 있지 않다고요? 병원에서 근전도를 측정해보면 모든 사람들의 근육이 긴장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 그 긴장도가 무척 심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부신피질 호르몬과 아드레날린이 분비되고, 교감신경계가 자극되면 머리 주위와 목 뒤의 근육이 만성적으로 수축되는데 지속적으로 근육이 이완을 하지 못하고 수축되어 있으면 이것이 결국 통증이 됩니다. 근육이 꽉 조이고 있는데 머리로 가는 피가 잘 갈 수가 없는 것이지요.

편두통은 뇌 속의 혈관이 수축 후 확장될 때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것 역시 스트레스에 의해서 유발되고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장 좋은 치료 중 하나는 근육 이완법입니다. 아! 물론 편두통은 약물치료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런 약물을 쓸 때는 신경과나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셔서 편두통 여부를 정확히 진찰 받으신 후 처방을 받으십시오.

고혈압

고혈압은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게서 잘 발생합니다.
특히, 한국 사람들은 짜게 먹기 때문에 고혈압의 위험에 항시 노출되어 있습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나 비만이 없던 고혈압을 생기게 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확실히 악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스트레스가 있으면 교감신경이 자극이 되어 심장박동수가 빨라지고, 또 심장이 더 힘껏 뛰게 되며 게다가 말초의 혈관은 수축이 되어 혈압을 더 올리게 되는 겁니다.

당뇨병

당뇨병도 가족적, 유전적 소인이 중요하나 스트레스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있으면 아드레날린이나 부신피질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러한 호르몬들은 혈당을 올리는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신경을 많이 쓰면 혈당이 올라갑니다.

관상동맥질환

관상동맥은 심장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으로 그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경우 심장의 근육이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지 못해 죽게 됩니다. 즉, 심장이 뛰지 않아 갑자기 사망하게 되는 것인데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망 원인중의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는데 매사에 낙천적이고 별로 큰 야망도 없으며 쉽게 쉽게 사는 부류가 하나라면 다른 부류의 사람들은 일에 욕심이 많고, 꼼꼼하고, 경쟁적이며, 공격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후자를 가리켜 A유형 성격이라고 하는데 이런 사람에게 관상동맥 질환이 잘 생긴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소화불량, 위염, 위궤양 등 소화장애

"사촌이 땅을 사면 배 아프다." 라는 속담이 있듯이 신경을 쓰면 소화기 장애를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렇듯 소화기장애는 스트레스와 관련되어 잘 나타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장 운동이 저하되고 위장으로 가는 혈관이 수축되어 위벽이 창백해져 소화가 잘 안됩니다.
또한 위액 분비가 많아져 위염이 잘 생기고, 만성적으로 위산이 과다 분비되면 결국은 위궤양이 됩니다.

여드름, 가려움증(소양증) 등의 피부과 질환들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광고 카피를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잠꾸러기라서 미인이 아니라 충분히 자서 스트레스가 적기 때문에 피부가 이쁘다는 뜻일 겁니다.
여드름을 겪어 본 사람이면 알지만 그 자체가 엄청난 스트레스지요. 또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에 악순환을 경험하게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피부질환에 있어서 주의해야 할 것은 손이 더럽건 깨끗하건 절대로 손으로 만지지 말고, 피부과에 가서 처치를 받고 짜십시요. 한참 호르몬이 왕성할 때는 별 수를 써도 여드름이 계속 납니다.
정기적으로 피부과를 다니며 꾸준히 치료하시는 것이 최선입니다. 시간이 가기를 기다리시고, 최소한의 흉터를 남긴 채 그 스트레스의 기간이 지나가도록 하십시오.
이외에도 우울증, 불안증,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조증 등과 같은 많은 정신과 질환이 스트레스와 밀접한 연관이 있음은 따로 설명을 드릴 필요도 없는 자명한 사실입니다.

스트레스와 성격

스트레스에 강한 사람과 약한 사람이 있습니다

환경적인 스트레스 자극이 있다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 신체적 질병이나 심리적 장애가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스트레스를 잘 극복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부적응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즉 스트레스 자극이 심한 경우라도 이를 잘 대처할 수 있는 개인적인 능력이 있거나 성격적 자질을 갖고 있을 경우, 그리고 주위에서 스트레스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스트레스는 부적응 반응을 유발하는 상황이 아니라, 오히려 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점차로 높아져 결국 이것이 미국 내 가장 흔한 사망원인이 되자 이 질환을 발생시키는 위험요소를 찾으려는 연구가 매우 많이 행해졌습니다. 연구자들은 심장질환 특히 관상동맥 질환에 잘 걸리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하여 뚜렷이 다른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연구자들은 심장 질환을 가진 사람들의 성격을 A유형 행동특성이라고 명명하였습니다. A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 아니므로 A형 혈액형을 가지신 분들은 걱정하지 마세요.

이런 사람들은 말이 빠르고, 격정적이며, 쉽게 흥분하고, 늘 움직이며, 음식을 빨리 먹고, 참을성이 부족하며, 언제나 쫓기듯 일을 만들어 가고, 두 세가지 일을 동시에 하려고 하며, 대인관계에서 경쟁적이고 적대적인 경향을 나타냅니다. 이런 행동특성을 지닌 사람들은 흔히 지나친 일의 부담 속에서 생활하며 마감시간에 쫓기면서 장기간 일하는 경향이 있고, 때로는 주말도 없이 일에 몰두하여 휴가도 줄이는 등 휴식을 모르고 일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들이 관상동맥 질환의 발병과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데, 특히 A유형 행동특성 가운데 적대감과 분노의 관련성이 크다고 합니다.

이와는 달리 스트레스에 강한 성격도 있습니다. A유형 성격특성과 상반되는 개념으로 B유형 성격특성이라고 합니다. 연구자들은 자기가 하는 일에 몰두하고, 자기에게 일어나는 일을 도전적으로 받아들이며, 자기가 하는 일을 통제 할 수 있다고 믿는 성격을 강인성 성격 (Hardiness Personality)이라고 명명했는데, 이런 성격을 지닌 사람은 설사 A유형 행동특성을 보이더라도 관상동맥 질환에 대해서 저항력이 크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스트레스 상황에 강한 또 다른 성격특성으로 내적 통제 (Internal Control) 성격을 들 수 있습니다. 내적 통제 성격은 외부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 성격으로, 이런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스트레스 사건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잘 대처한다고 합니다.

스트레스의 관리

스트레스 자극을 받게 되면 누구나 이에 대한 대처 행동을 하게 됩니다. 대처란 환경적 요구와 개인 내적요구 그리고 이들 사이의 갈등이 개인의 대응능력을 초과하거나 이에 부담이 될 때, 이를 해결하거나 관리 또는 통제하는 것을 말합니다.

대처 반응은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에 대응하여 융통성 있게 대처하는 행동과 인지작용 등을 포함합니다. 따라서 대처 반응은 적극적인 문제해결 과정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이 보다는 상황을 받아들이고 문제를 재정의하거나 처리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예를 들어 중요한 시험에 실패한 경우, 그런 상황을 재평가하여 다시 도전할 것인지 목표를 바꿀 것인지를 결정하고, 재도전할 경우에는 시험에 통과할 만큼 시험과목에 통달하는 것이 해결반응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에 직면했을 경우라면, 이를 해결하여 극복한다고 하기보다는 그런 상황을 재정의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우선순위와 시간관리

우리가 삶을 윤택하게 하고, 우리에게 맡겨진 일을 제대로 수행하여 성취하기 위해서는 한정된 시간을 어떻게 사용 하는가가 매우 중요합니다. 여행 가방을 싼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옷, 버너, 코펠, 침낭 등을 마구 쑤셔 넣지 않고 차곡차곡 쌓으면 훨씬 많이 들어간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 입니다. 조직적으로 생활하면 삶은 더 풍부해집니다. 자기가 원하는 것을 더욱 잘 성취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과 여유도 더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맡겨진 일의 중요성과 긴급성에 따라 사람들이 행동하는 유형을 네 가지로 나누어 봅시다.

미루는사람

중요하면서도 급한 일들은 항상 생기기 마련입니다. 아픈 아이를 돌보는 일이나 마감시간을 지켜야 하는 일 등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일을 미루게 되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가령 평소에 자동차 정비를 하지 않았다가 고장이 난다든지, 시험공부를 안하고 있다가 시험 전 날 밤샘을 한다든지 하는 것 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항상 일에 치여서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지 못할 것이며,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될 것 입니다. 미루는 사람은 긴급함에 중독되어 있습니다.
늘 위기가 닥쳐야만 행동하고, 닥쳐서 일을 해야만 빨리 할 수 있습니다. 긴급 상황이 아니면 행동할 생각조차 하지 않습니다. 그 결과는 불 보듯 뻔하지 않습니까?

"예스"맨

급하기는 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일들로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의 상당수는 다른 사람들의 요구를 다 들어주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급한 일은 언뜻 중요한 일인 것처럼 보이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전화벨이 울릴 때 그것을 받는 것은 매우 급한 일이지만 전화 내용은 별로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 않을 수만 있다면 좋겠는데 남들에게 상처를 주거나, 자신이 따돌림 당하는 것이 두려워 할 수 없이 어떤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늘 모든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고 애쓰기 때문에 결국 그 자신을 포함해 아무도 즐겁게 해주지 못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친구가 영화를 보러 가자고 하면, 내일까지 제출해야 할 중요한 과제물이 있어도 이런 사람은 거절하지 못합니다.

게으른 사람

이것은 아무짝에도 쓸데 없는 방식입니다.
중요하지도 않고 급하지도 않은 일로 하루를 채우는 무절제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텔레비전을 너무 많이 보고 항상 전자오락이나 컴퓨터 통신에 빠져 있으며, 전화통만 붙들고 있는 그런 사람들로서, 빈둥거림의 도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결국에 받게 될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할 지경입니다.

순서를 정해서 움직이는 사람

중요하기는 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들, 예를들어 휴식, 인간과계를 쌓는 일, 운동, 미리 계획하기, 숙제를 미리 해놓기, 자신을 계발하기 등을 미리 소홀히 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결코 완벽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순서를 정해서 소중한 일을 먼저 하고 사소한 일은 나중에 하는 것 입니다.
숙제를 제때에 하고 미리미리 과제물을 준비함으로써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고 밤샘 공부의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습니다. 다른 일을 미루는 한이 있더라고 휴식과 운동, 재충전을 위한 시간은 반드시 지키는 그런 사람들 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규칙적이고 계획적으로 자동차에 기름을 넣기 때문에 달리는 도중에 기름이 떨어지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영화도 보고 TV시청도 하고 컴퓨터 통신, 전자오락도 즐기지만, 결코 거기에 지나치게 빠지는 법이 없습니다.
이들은 듣는 사람이 기분 나쁘지 않게 거절하는 법을 알고 있습니다. 친구들은 이런 사람들의 기술과 거절할 수 있는 용기를 은근히 부러워합니다.

당신은 어느 부류에 속하는 사람입니까?
당신이 미루는 사람이라면, 미루는 것을 줄여 나가십시오, 중요한 일을 먼저 함으로써 미루는 것을 반만 줄일 수 있다면, 엄청난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당신은 언제나 "예스" 라고 말하는 사람입니까? 이제부터 중요하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NO!!" 라고 말해보십시오. 모든 사람을 즐겁게 하려고 하는 것은 자신의 꼬리를 쫓아 뱅뱅 도는 강아지와 같이 미련한 짓입니다. 당신이 거절하는 이유는 보다 중요한 일을 하기 위함인 것을 잊지 마십시오.

당신은 게으른 사람입니까? 무절제한 생활을 조금만 줄여보십시오.
시간 낭비할 틈이 없습니다. 물론 가끔씩은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적당한 휴식은 중요한 일이지만, 지나친 휴식은 낭비임을 기억하십시오, 이제 좀 움직입시다.

생각바꾸기

부정적인 생각 → 부정적인 감정

같은 일을 겪고도 스트레스를 받는 정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것은 사람마다 스트레스를 이해하고 내면화 하는 방법과 수준이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혹시 남달리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지는 않습니까?
당신은 혹시 비이성적이거나 합리적이지 못한 생각 속에 빠져 있으면서 그 속에서 헤매고 있지는 않습니까?

예를들어 "어떤 경우라도 남들은 나의 근심이나 걱정을 알면 안 된다, 나는 결코 허점을 보여서는 안 된다." 라는 왜곡된 생각이 있다면, 늘 긴장하게 됩니다. 실수하거나 약점을 드러내는 것이 위협이 되는데, 실제 생활에서 인간이라면 누구나 실수는 다반사로 하게 되고, 당연히 심각한 압박이 없을 수 없습니다. 이런 비현실적인 개념을 "사노라면 실수도 있는 법, 약점 없는 사람이 어디 있어."라는 현실적인 생각으로 바꾼다면 많은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유 없이 불안해지고 가슴이 답답할 때, "내가 왜 이런 상황에서 이런 기분일까? 내가 내 자신이나 남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 와 같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짐으로써 해결책을 얻을 수 있을 것 입니다.

실패를 두려워하는가?

또 한가지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떤 상황은 다양하게 해석되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입니다.
가령 어떤 일에서 실패하였을 경우, 실패에만 얽매어 고민하지 말고, "길게 내다보면, 이 실패는 아무 것도 아닐 수 있다." 는 다른 시각을 갖는 것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에디슨은 전구를 발명하기까지 1천번의 실패를 했다고 하지 않고, 1000단계의 실험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수면

수면은 자연스러운 치료제입니다.
잠들어 있는 동안에 신체대사는 줄어들고 깊고 편안한 상태에서 쉬게 됩니다.
이 시간을 통해 몸은 하루의 힘든 활동으로부터 쉼을 얻게 되고, 머리는 하루종일 받았던 엄청난 정보들을 처리하게 됩니다. 근육은 이완되고 내분비계는 성장호르몬을 분비하여 세포의 재생을 촉진시켜 줍니다. 우리의 몸과 머리는 수면을 통해서 항상성을 유지하고 에너지를 보충하며 체온을 조절하고 과도한 정보로부터 뇌를 보호, 기억을 확고하게 합니다.

불가피한 이유로 수면을 박탈당한 사람들은 환상 및 망상과 해리증상을 보이며, 작은 자극에서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여 짜증을 심하게 내기도 합니다. 깨어있는 동안 매우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신체의 효율성이 감소하여 에너지 소모가 증가하며, 이러한 현상이 장기간 지속되면 체중감소를 보이기도 합니다. 보다 장기적인 수면박탈로 인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 수면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고 필수적인 것입니다.

잘 잤다고 느끼게 되는 수면의 양은 개인마다 많은 차이를 보이지만, 대부분의 성인들은 평균 7 - 8시간정도 잡니다. 원래 잠이 적은 사람들 (6시간 이하)은 야망이 많고 효율적이며 부지런한 경향성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나이를 먹을수록 수면 요구량은 감소합니다.

좋은 수면을 위한 제언들

늦은 밤까지 일하지 말라

늦은 밤까지 자주 일하는 습관은 당신의 몸에 여러 가지 부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당신은 업무에 집중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게 될 것이고, 때로는 잘못된 결정을 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은 예민해져서 쉽게 화를 내고, 급기야 무기력해질 것 입니다.

일과 여가시간의 균형을 유지하라

좋은 수면을 취하려면 일과 여가시간의 균형을 유지해야 합니다.
업무로 인해 많은 책임을 감당해야 하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많다면 저녁시간이나 주말에는 정반대의 행동들, 즉 이완을 위한 시간들이 필요하게 됩니다.
가까운 친구와 만남을 갖거나 좋아하는 운동을 한다면 수면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침실을 다시 꾸며라

침실은 하루의 바쁘고 정신없는 일과로부터 멀리 떨어져 온전히 쉬는 장소이어야 합니다.
침실을 잘 정돈하고, 청결함을 유지하여 평화로운 분위기의 침실을 만드세요.
물론 통풍이 잘 되어야 하고 방의 온도는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아야 합니다. 부드러운 요와 베개를 준비하시고,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색채로 내부를 꾸미면 편안한 휴식에 많은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옷과 개인물품으로 방을 채우시고, 당신만의 신성한 장소로 변화시키십시오.
그곳은 오로지 수면과 쉼, 그리고 친밀함을 위한 공간입니다.

목욕하라

희미한 불빛 - 촛불이면 더욱 좋습니다. - 아래에서 따뜻한 목욕물에 몸을 담그는 것은 하루의 근심으로부터 당신을 해방시켜 편안한 수면을 가져다주는 가장 완벽한 방법입니다.
잠자리에 들기 한두 시간 전에 목욕이나 샤워를 하신 후, 편안히 앉아 독서나 음악감상을 하십시오.
* 아로마목욕 - 목욕 전에 샌달우드 (백단, Sandalwood)나, 카밀레 (Chamomile), 라벤더 (Lavender)와 같은 향유 (香油)를 욕조에 몇 방울 떨어뜨린 후 잘 섞어서 사용해 보십시오.

허브(Herbs)로 긴장을 풀어라

허브는 우리 신체에 안전한 천연 안정제로서 당신을 이완시키고 수면을 도와줍니다.
그대로 끓는 물에 넣어서 차로 마실 수 있고, 티백 (Teabag)으로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런 차는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의 좋은 대용품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면을 유도하는 허브에는 카밀레 (Chamomile), 버바인 (Vervain), 린덴 (Linden, 혹은 Lime) 등이 있습니다.

편안함을 유도하는 기름이나 촛불을 사용하라

촛불을 밝히거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향유를 아로마테라피 버너를 사용하여 피워 놓는다면 평화스럽고 긴장을 푸는 분위기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잠을 유도하는 향기를 깊게 들이마시며 전신을 이완하고 편안히 쉬세요.
허나 잠들기 전에 촛불을 끄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마음을 편하게 해주면서 수면을 유도하는 아로마에는 라벤더, 카밀레, 벤조인 (안식향, Benzoin), 쟈스민(Jasmine), 장미(Rose) 등이 있습니다.

상상하라

눈을 감고 몸이 무거워진다고 상상해보십시오. 보다 깊게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마다 온몸을 이완해 보십시오.
따뜻하고 고요한 밤을 머리 속에 그려보십시오. 당신은 부드럽고 무성한 초원의 잔디 위에 누워 부드러운 달빛 아래 잠겨 있습니다.
한 번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마다 깊어 가는 평화로움에 당신의 심신에 가득 채워지는 것을 느껴보십시오.

하루일과를 끝마치라

아침에 눈을 뜨면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마음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시간을 잠시 가져보십시오.
곧바로 침대를 벗어나 미친 듯이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지 말고 지난 밤의 꿈을 상기시켜보는 고요한 시간을 가져 보십시오.
밖에서 무슨 소리가 난다면 - 새들이 지저귄다면 더욱 좋겠지요 - 그 소리를 즐겨보십시오.
침대에 그대로 누운 상태에서 사지와 허리를 쭉 뻗어보십시오.
재미있는 얼굴표정을 지으며 안면 근육을 움직여보십시오. 시끄러운 알람시계 소리에 깜짝 놀라며 기상하는 것은 이제 그만 두십시오. 당신의 CD나 라디오, 카세트의 부드러운 음악소리에 일어나는 것은 어떻습니까?
머리 속에 신나고 즐거운 하루일과를 상상해보고 좋은 일들이 생기길 기대해보십시오.

식습관

균형잡힌 식사

균형 잡힌 규칙적 식사는 필수적인 것입니다.
한 종류의 음식으로 건강을 적절하게 유지할 영양분을 모두 섭취할 수는 없습니다.
몸이 필요로 하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 무기질을 정확한 비율로 모두 골고루 드셔야 합니다.
또 충분한 양의 섬유질은 당신의 소화과정을 도와줄 것입니다. 아침에는 단백질, 비타민, 섬유질, 저지방 요구르트, 과일을 반드시 섭취하시고 매끼마다 과일이나 야채를 드십시오.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체내에 산화된 물질들이 독소로 남아서 세포 노화를 일으키는 주 원인이 됩니다.
비타민들 중 특히 Vitamin C나 E등은 자신이 세포대신 산화가 되어 우리 몸을 보호하는 안티옥시단트 역할을 합니다. 또 과일 속의 아연 같은 무기질이 스트레스시에는 많이 소모되므로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은 실로 좋은 식습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루에 한 번은 반드시 충분한 양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합니다.

피해야 할 음식

다음에는 분명 피하셔야 할 음식이 있습니다.
먼저 술과 카페인이 있는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너무 많이 가공되고 너무 달거나 너무 간이 된 것들은 피하세요.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식은 커피, 홍자, 녹차, 콜라, 쵸콜렛 등입니다. 카페인은 우리 몸이 스트레스 때 나타나는 반응 중의 하나인 호흡이 빨라지고, 심장이 빨리 뛰는 현상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알코올은 뇌기능을 저하시키고, 감정의 기복을 증가시키며, 과도하게 마실 경우 심각한 내과, 정신건강의학과적 질환을 일으킵니다. 또한 가능한 정백하지 않은 곡식 (현미 등)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미리 계획된 쇼핑

미리 쇼핑 계획을 세움으로써 음식을 구입하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일주일간 필요한 목록을 모두 써 내려가십시오. 그리고 나서 목록에 있는 품목만 쇼핑하십시오. 그러면 견물생심을 버릴 수 있고, 예산도 적절히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쇼핑을 규칙적으로 시행하십시오. 그러면 싱싱한 음식을 먹을 수 있을 것입니다.

건강한 조리법

미리 쇼핑 계획을 세움으로써 음식을 구입하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일주일간 필요한 목록을 모두 써 내려가십시오. 그리고 나서 목록에 있는 품목만 쇼핑하십시오. 그러면 견물생심을 버릴 수 있고, 예산도 적절히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쇼핑을 규칙적으로 시행하십시오. 그러면 싱싱한 음식을 먹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규칙적인 식사

규칙적으로 적당한 식사를 하십시오. 몸에는 바이오 리듬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세끼 식사에 우리 몸은 상당히 오랫동안 적응이 되어서 밥 먹을 시간이 되면 저절로 알아서 소화액이 나오고 인슐린이 분비되는 등 주기적으로 리듬을 탑니다. 식사를 걸러서 신체의 리듬을 깨뜨리지 마세요.
저혈당이 되면 왠지 짜증이 나는데 이건 규칙적으로 식사를 안 해서 그런 거랍니다.

식사시간은 쉬는 시간

식사시간 만큼은 따로 떼 놓으세요.
꼭, 3 0- 40분만이라도 모든 호출기를 끄고 다른 사람이 건드리지 못하는 시간으로 하세요.
음식은 단지 먹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중요한 의미가 있음을 절대로 잊지 마십시오.
가능하면 식사는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함께 하시고, 기념일이나 축하할 일이 있을 때는 그들과 식사하는 시간 가지세요. 식사시간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쉬는 시간으로 바꾸십시오. 맛과 향을 음미하면서 가족들과의 사랑을 나누십시오.

나른한 오후

오후 3 - 4시가 되면 혈당 수치가 갑자기 감소하게 됩니다.
- 특히 점심 때 많은 양의 탄수화물을 섭취하거나, 설탕이 많은 든 음식을 먹고 난 후
- 이렇게 되면 갑자기 에너지가 떨어지고, 피곤하고 나른해지며 짜증이 심해지고 집중이 잘 되지 않습니다.
이 때는 소량의 빵이나 오렌지, 야채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식후 연초

담배를 끊으세요. 물론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압니다.
좋습니다. 그렇다면 식사전후만이라도 피우지 않도록 하세요.
담배의 니코틴은 각종 장기로 가는 혈관들을 수축시킬 뿐만 아니라 소화기의 운동을 방해합니다.
식사하고 피우는 담배 맛이 너무 좋다구요? 글쎄요, 원래 당신 몸은 그런 것을 좋아하게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당신의 입맛조차 왜곡되어 버렸군요. 식사 후에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면 소화기의 운동이 원활해져 몸이 훨씬 편안 해질 것 입니다.

식사시 다음을 생각하세요

항상 앉아서 드세요.
- 배가 심하게 고픈 상태에서 식사를 시작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 식사 분위기를 최대한 즐기십시오.
- 음식은 단지 먹기 위한 것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즐기십시오.
- 술을 마셔야 하는 상황이라면 천천히 시작하십시오.
- 음식을 먹고 씹을 때마다 그 느낌과 맛과 향기에 집중하십시오.

- 이렇게 스스로 질문해 보십시오.
1) 내가 먹고 있는 이 음식을 좋아하는가?
2) 음식의 어떤 면을 좋아하는가?
3) 향기와 모양이 만족스러운가?
4) 내가 음식을 충분히 즐기고 있기 때문에 더욱 먹고 싶은가?

- 식사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꼭꼭 씹어 먹으십시오, 당신이 더 편안할수록 더 소화가 잘될 것 입니다.
- 앞으로 먹어야 할 음식을 염두에 두고 식사를 하십시오.

금연

담배는 왜 해로운가?

흡연은 심장병을 일으키는 주요한 원인중의 하나로, 흡연이 폐암과 만성 폐질환을 일으킨다는 것은 일찍이 알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흡연이 심장 및 혈관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이 알려지고 있으며, 구강과 혀, 인두, 후두 등의 악성 종양의 원인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더욱이 흡연을 하는 사람이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 혈증을 동반하고 있다면 심장이나 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성은 더 증가합니다. 다리가 썩어 들어가며 매우 극심한 통증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버거씨병도 흡연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수십만의 환자가 심장 발작, 뇌혈관 질환 등으로 사망하거나 고통 받고 있는데 이중 상당수가 흡연과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흡연과 심장

흡연이 심장병의 위험성을 증가시키며 니코틴과 일산화탄소가 심장과 혈관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담배를 피울 때 니코틴은 심박수를 증가시켜 심장은 더 많은 일을 해야 하고 더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합니다.
또한 더욱 위험한 것은 담배에서 나오는 일산화탄소가 심장으로 가는 혈액 속의 산소량을 감소시킨다는 것입니다.

동맥 내벽에 지방이 축적되어 동맥경화증이 오면 혈관의 내경이 좁아지고 심장은 좁아진 혈관을 통해 피를 공급하기 위해서 더 많은 일을 해야만 하기 때문에 심장 발작과 뇌졸중이 쉽게 옵니다.
흡연은 심장의 관상동맥과 대혈관의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강력한 위험요인으로 비흡연시보다 발병률이 3배 내지 5배가 증가합니다.

흡연과 심장발작

흡연은 심장발작을 일으키는 세 가지 주요 인자 중의 하나입니다.
다른 두 인자는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 혈증인데, 흡연은 고혈압이나 고콜레스테롤 혈증을 가진 사람에게 심장 발작의 위험성을 더욱 증가시킵니다.
심장발작의 위험성은 피우는 담배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증가하는데 하루에 한 갑을 피우는 사람은 비흡연자보다 심장발작에 의한 사망률이 두 배 이상이며 한 갑 이상 피우면 사망률은 세배로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심장발작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적은데, 심장발작을 겪은 후에도 계속 흡연하는 사람에게서 심장발작이 재발할 가능성이 훨씬 높은 것은 당연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흡연과 말초 혈관 질환

흡연은 또 말초혈관 질환을 일으켜 상지와 하지 근육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을 좁아지게 합니다.
이미 혈전으로 동맥이 좁아져 있다면 상지나 하지가 손상되어 절단해야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흡연과 피임약

피임약을 사용하고 있는 여성은 피임약을 사용하지 않는 여성에 비해 심장발작에 더 위험하며 피임약을 복용하면서 흡연을 한다면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더욱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은 금연을 해야 하며 만일 흡연 여성은 피임약이 아닌 다른 형태의 피임을 해야 합니다.

흡연과 10대들

흡연을 일찍 시작한 사람은 장래에 심장병에 걸릴 위험성이 더 높습니다. 그리고 10대에서도 기침, 체력저하, 심박수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나이 들수록 점점 악화되어 심장병이나 만성 폐질환이 더 빨리 오게 됩니다.

안전한 담배란 있는가?

있다고 누군가가 주장한다면 그 사람은 사기꾼입니다.
저타르, 저니코틴 담배는 고타르, 고니코틴 담배만큼 해롭지는 않지만. 심장병으로 인해 사망할 가능성은 어떠한 종류의 담배를 피우더라도 비흡연자보다 항상 더 큽니다. 또한 저타르, 저니코틴 담배로 바꾼 많은 흡연자들은 저니코틴을 보충하기 위해 더 많은 양의 담배를 피우고 더 깊이 흡입하게 되므로 심장병의 위험성이 감소하지 않습니다.

왜 당신은 지금 담배를 끊어야 하는가?

당신이 담배를 끊는다면, 당신이 얼마나 오랫동안 그리고 얼마나 많은 담배를 피웠는가에 상관없이 동맥경화증이 감소하고 심장병 발생의 위험성은 줄어듭니다.
담배를 끊고 1년이 지나게 되면 흡연을 하지 않는 사람과 급사의 위험성이 비슷하게 됩니다 .

금주

모든 문화권에서 시대를 막론하고 알코올성 음료가 쾌락목적, 치료목적 내지 종교적 목적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음주로 인해 미국의 경우 1995년도에 1500억불이라는 천문학적인 경제적 손실을 보았습니다.
이 중 60%는 직장에서의 생산성 감퇴로 인한 것이며, 15%가 건강, 치료 비용이고, 남은 25%가 음주와 관련된 파손, 손상에 의한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대체로 알코올에 대한 관대한 정서가 자리잡고 있어서 술자리가 많은 것은 물론 먹는 양 행태에 있어서 매우 허용적입니다. 따라서 지나친 알코올 섭취에 의한 부작용도 매우 많습니다.

일단 생각할 수 있는 부작용은 신체적인 것입니다. 알코올이 에너지의 상당부분을 공급하게 되므로 입맛이 감퇴합니다.
따라서 다양한 음식물의 섭취가 감소하게 되고, 그 결과로 우리 신체는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등 각종 영양소의 부족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이런 상태가 장기화되면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게 되죠.

더 심각한 경우, 알코올의 독작용으로 인해 우리 몸에는 젖산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불안발작이 유발되기 쉬우며, 요산이 증가하여 통풍이 유발되기 쉽고, 지방간과 간염, 간경화증이 유발되기 쉽습니다. 또한 위장장애 (소화장애, 흡수장애, 식도염, 위염, 위궤양, 위산 감소), 지방간, 간경변, 췌장염, 저혈당, 비타민 결핍 등 영양장애를 일으킵니다.

특히 신경계는 알코올의 대사물인 아세트알데하이드와 비타민 B 결핍증으로 인해 손상을 받게 됩니다.
말초신경장애와 중추신경계 변성으로 인하여 불면증, 구음장애, 보행실조, 경련 그리고 기억장애, 치매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폭음은 지방대사에도 영향을 주어 콜레스테롤의 증가와 혈압 상승, 심근경색 등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더구나 알코올중독자에서는 암 발생률도 높습니다. 두부, 목, 식도, 위장 및 췌장에서 암이 많이 발생합니다.

게다가 알코올을 지나치게 섭취하게 되면 사회적, 직업적 장애가 흔히 동반됩니다.
가정에서도 알코올이 원인이 된 별거, 이혼이 흔합니다.
지각, 결석, 해고 등이 흔히 나타나고, 싸움질, 교통사고, 다른 약물남용 등 법적문제도 많이 발생합니다.
특히 가정 내 폭력 특히 아내학대와 어린이학대, 폭력사고, 성범죄는 알코올과 뗄래야 뗄 수 없는 일들입니다.

이러한 지나친 음주의 부작용은 개인과 가족을 심각한 위기에 몰아 넣는 것은 물론 사회 전반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