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불안장애의 증상

불안감과 긴장이 지속되는 것이 주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지나친 걱정과 근심으로 매사를 걱정하며 불안해 합니다.
즉, 우유부단해지며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사소한 일에도 지나친 염려를 하여 주의가 산만해지고, 작업에 집중하지 못하며, 초조함과 불면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신체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눈꺼풀이 떨리거나 얼굴을 찌푸리고 있고, 안절부절 못하고 잘 놀라는 증상이 있습니다. 발한, 가슴 두근거림, 손발이 저리거나 얼굴이나 가슴이 화끈거리고, 설사, 구토, 위장불쾌감, 목에 무엇이 걸린 느낌, 호흡이 빨라지고 얼굴이 창백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생활의 모든 부분에서 조바심과 안달을 느낍니다. 학교나 운동시합에서 수행능력이나 질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고 시간을 엄수하고자 안달합니다. 지진이나 핵전쟁 같은 재앙적인 사건을 지레 걱정합니다.
자기 자신을 신뢰하지 못하고 완벽하게 마치지 못한다는 심한 불안으로 과제를 다시 수행합니다. 소아의 경우 인정받고자 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질투심이 많고 자신의 하는 일이나 여러 걱정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안심시켜 주기를 요구합니다.

원인은 무엇인가?

생물학적 원인

유전적인 요인이 있어서 환자의 가족 4명중 1명 꼴로 같은 병을 갖습니다.
뇌의 전두엽과 변연계 및 기저신경절이라는 곳이 불안을 일으키는 장소입니다.

정신사회적 원인

정신분석이론에서는 불안을 해결되지 않은 무의식적 갈등이 표현되는 증상으로 봅니다.
또한 무의식적 내용이 의식화하는 징조로 보기도 합니다.

범불안장애의 진단

지난 6개월간 내지 그 이상의 기간 동안, 여러 사건이나 활동 (작업 또는 학교성적)에 대해 과도하게 불안하거나 걱정한 날이, 그렇지 않았던 날보다 많을 경우 일단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걱정을 스스로 조절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다음 6가지 증상중 3가지 이상의 증상이 지난 6개월간 발견됩니다.

1) 안절부절 못함 또는 긴장이 고조되거나 초조함.
2) 쉽게 피로해짐.
3) 집중곤란 또는 머리가 멍해지는 느낌.
4) 과민한 기분상태.
5) 근육긴장
6) 수면장애

상기 증상과 함께 불안, 걱정 또는 신체 증상이 심각한 고통으로 사회적, 직업적, 또는 기타 중요한 기능에 장애를 초래하게 되는 경우 범불안장애로 진단됩니다.

범불안 장애의 치료

큰 병에 걸린 것이 아닙니다!!.
범불안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는 자신이 병에 걸렸다고 생각하므로 일단 신체질환이 없거나, 있다 하더라도 큰 병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치료로는 항불안제가 주로 이용됩니다. 그러나 약물 투여는 증상의 완화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지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므로 장기간 항불안제를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그 외에 정신치료 또는 인지행동치료가 이용됩니다.

경과/예후

인생에 걸쳐 나타나는 만성적 장애입니다.
치료 받지 않은 많은 사람이 불안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하다 직업생활, 결혼생홀에 실패합니다.
네 명중 한명 꼴로 공황장애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약물남용이나 알코올중독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합병증

기분장애 (주요 우울증, 기분부전장애), 불안장애 (공황장애, 사회공포증, 특수공포증), 물질관련장애 (알코올, 진정제, 수면제, 항불안제 의존 및 남용)스트레스와 연관되는 기타상태 (과민성 대장증후군, 두통)등이 흔히 동반되는 질환들 입니다.

이럴때는 의사에게

다음은 정상 불안과 달리 범불안장애에서만 나타나는 것 입니다.
아래 증상들이 있을 때 의사와 상의 하십시오.

1) 걱정이 조절하기 힘들고 기능에 장애를 초래하는 경우
2) 걱정이 광범위하고 뚜렷하고 고통스러운 경우
3) 걱정의 기간이 길고 원인이 없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경우
4) 개인의 생활환경 (재정, 자녀들의 안전, 직무수행, 차수리)에 대해 지나치게 많이 걱정하는 경우
5) 걱정들이 신체증상 (심한 피로, 안절부절 못함, 긴장고조, 위험에 닥친 느낌, 과민한 기분상태)를 동반하는 경우